일시 : 2022년 10월 20일
등산 코스 : 주차장-새인봉-서인봉-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
하산 코스 : 서석대-입석대-장불재-중봉-중머리재-당산나무삼거리-주차장
소요 시간 : 4시간 36분(휴식, 촬영시간 포함)
총 거리 : 14.63km(삼성헬스 앱 하이킹 기준)
1. 새인봉 구간
공원 주차장(유료)에서 700m쯤 올라가면 국립공원입구(증심사입구) 갈림길에서 오른쪽 새인봉 코스 선택.
직진은 증심사 코스, 거의 모든 등반객은 증심사 코스로 올라감.
새인봉 코스는 더 길고 가파르고 좁은 길임.
평일 이른 오전이라 마주치는 등반객은 거의 없고,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단풍과 봉우리 근처에서의 탁트인 조망이 포인트.
2. 새인봉-서인봉-중머리재 구간
운소봉, 새인봉, 서인봉을 지나면서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는 힘든 구간.
서인봉을 지나면 바로 탁트인 억새밭이 나오는데, 중머리재 쉼터임.
갈라졌던 증심사 코스와 다시 합쳐지기에 이곳부터는 등반객들이 많이 보임.
이곳에서 간식과 커피로 첫 휴식을 하고 화장실도 이용하고 다시 출발.
3. 중머리재-장불재 구간
중머리재를 출발하면 바로 중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중봉은 하산길에 들르기로 하고 곧장 장불재 향함.
심하지 않은 오르막인데 길바닥은 돌계단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음.
아래쪽에 비해 눈에 띄게 단풍이 많아짐.
4. 장불재-입석대 구간
장불재부터는 키큰 나무숲이 사라지고 억새와 키작은 관목숲이 주를 이루기에 주변 조망이 아주 좋음.
입석대와 서석대가 손에 잡힐 듯이 눈에 보임. 여기서부터가 무등산 등산의 핵심이라 할 수 있음.
5. 입석대-서석대 구간
입석대를 지나면 나무숲은 완전히 사라지고 억새와 관목숲만 이어지기에 시야를 가리는 것 없이 조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무등산의 심장과 같은 구간.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봄에는 철쭉이 만발하는 곳. 5월말에 철쭉이 만개하면 다시 찾을 예정.
정상은 군사시설이라 공개되지 않아 아쉽게 오르지 못하지만. 가끔씩(연중행사로) 개방을 하는데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을 해야 함.
서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장불재로 내려와 등산길에 미뤄두었던 중봉으로 향함
6. 장불재-중봉 구간
장불재에서 중머리재로 내려가는 길 중간쯤에 중봉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옴.
중봉으로 가는 샛길은 훨씬 좁고 불편하지만, 중봉에서의 조망은 빼놓을 수 없음.
7. 중머리재-주차장
중머리재에 내려와 잠시 휴식을 취하려는데 난데없이 소풍인지 현장학습인지 고등학생들이 단체로 몰려 옴.
하산은 시간도 절약할겸 해서 증심사 코스를 택함.
끊임없이 올라오는 학생들에 치이느라 사진 찍을 엄두는 나지 않고, 뛰다시피 길을 재촉함.
생각으로는 증심사를 거쳐 내려올 예정이었지만, 당산나무 삼거리에서 길을 잘못드는 바람에 큰길따라 아무생각없이 주차장까지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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