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기저기 다닌 이야기

무주 적상산 단풍

山中老人 2026. 10. 29. 12:36

※ 당초 계획은 안국사에서 향로봉까지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단풍길을 드라이브하는 것이었음.

안국사 주차장(무료)

등산로는 주차장(안국사)에서 바로 이어지는데....

등산로 폐쇄

이건 뭥미??? 무려 1년 6개월 전부터 통제되고 있었다니... 아무래도 올해 난 '산신령'께 단단히 찍혔나 봄. 

차단기 왼쪽에 '국립공원 어서 오십시오'라는 문구가 더 약 올리네.

안국사에서 안렴대삼거리까지는 겨우 200m가 채 되지 않은 짧은 거리인데, 솔직히 그냥 무시하고 들어갈 생각도 잠시 했었음. 하지만 그러다가 정말 산신령님이 노하실까 봐 겨우 참았음.

※ 여기서 잠깐!! 저 통제된 구간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지도를 보면

안국사에서 삼거리까지, 즉 안렴대와 향로봉 갈림길까지 통제되는 것임. 거리는 대략 150~200m 정도. 지도에 따르면 (통제된 구간을 통과하지 않고는) 안국사에서 안렴대나 향로봉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음. 국립공원 홈페이지 안내도에도 마찬가지임.

국립공원 홈페이지 안내도

단, 서창공원 방향에서는 올라올 수 있음.

하지만 현장에 설치된 안내도(나중에 웹서핑을 통해 알게 됨)에는 중요한 내용이 따로 있음.

현장에 설치된 안내도

안국사에서 삼거리까지 통제된 구간을 (남문 방향으로) 우회해서 안렴대를 갈 수 있음. 안렴대에서 삼거리-향로봉까지도 당연히 길은 이어짐. 물론 내가 직접 다녀온 것은 아니라서 정확히 어떤 길인지는 확실하지 않음.

입산 통제를 알리는 저 현수막과 함께 우회를 알리는 안내판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하지만 난 그 어떤 정보도 없었고 출입 통제라는 변수를 전혀 대비하지 못했기에 깔끔하게 포기하고 바로 내려가면서 단풍 구경이나 함.

적상산 전망대
덕유산 방향
덕유산 향적봉
상부댐(적상호)
하부댐(무주호) 방향
서대산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단풍 감상..

와인동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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