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서] 달바위(실질적으로는 지리산의 정상)에서의 조망 달바위에서 가마봉으로 향하는 내리막 구간도 장난 아님.가마봉까지는 그래도 좀 덜 험한 편임.간만에 만나는 평탄한 흙길중간에 계단이 보이지 않는 부분은 그냥 암벽임. 난간을 잡고 바위를 타야 함. 그런데 보이는 것보다 위험하거나 힘들지는 않음. 재밌음.건너편에 보이는 것은 사량도(하도), 그 뒤쪽으로는 두미도, 욕지도 등 가마봉 도착가마봉에서 옥녀봉 사이에는 봉우리가 하나 더 있는데, 그곳에 출렁다리가 2개 있음. 출렁다리가 있는 봉우리는 안내판에는 이름이 안 나와있는데, 찾아보니 '항봉'임. 가마봉-항봉-옥녀봉 세 개의 봉우리가 연속된 암릉 구간임. 거의 수직 절벽을 타고 오르락내리락해야 하기 때문에 경사가 장난 아님. 일단 먼저 가마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