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에 다녀온 이야기

월출산 산행(천황사 코스)

山中老人 2022. 11. 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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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2년 11월 15일 오전
거리 및 소요 시간 : 7.7km, 3시간 40분(휴식 2회 포함)
코스 및 거리 : 주차장 - 탐방지원센터 - 탐방로 입구 - 천황사 삼거리 - 천황사 - 구름다리 - 매봉 - (사자봉) - 통천문 삼거리 - 통천문 - 천황봉 - 통천문 - 통천문 삼거리 - (광암터) - 바람폭포 - (책바위) - 천황사 삼거리 - 주차장 
 

월출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는 모두 4가지가 있음.
도갑사 코스 / 산성대 코스 / 경포대 코스 / 천황사 코스
그 중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고 짧은 코스인 천황사 코스 선택

천황사 코스

천황사 코스는 2가지 갈림길이 있는데, 천황사 삼거리에서 바람폭포/광암터 쪽으로 가는 길과 천황사/사자봉으로 가는 길이 있음.
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는 천황사 쪽이 좀더 편하긴 하지만 바람폭포 쪽에서도 가는 길이 있음(하지만 아주 가파른 계단임)
두 길은 통천문 삼거리에서 다시 합쳐진 후 정상까지 이어짐.
등산은 천황사 쪽으로, 하산은 바람폭포 쪽으로 잡고 산행 시작.
 
1. 주차장 ~ 탐방로 입구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출산

탐방안내소와 야영장을 지나면 탐방로 입구가 나옴.
 
 
2. 탐방로 입구 ~ 천황사

천황사 삼거리 갈림길. 두 길 모두 구름다리로 갈 수 있음.
개짖는 소리만 들리는 작은 절, 천황사 (뒤로 보이는 게 아마도 형제봉??)

천황사까지는 여유롭고 가볍게 산책하듯 갈 수 있음.
 
 
3. 천황사 ~ 구름다리

천황사를 지나면서 길은 점차 가팔라지고 암석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

시루봉
연실봉
매봉

드디어 구름다리가 보임

바람폭포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남

구름다리 앞 쉼터에서 1차 휴식을 하면서 따뜻한 커피 한잔.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구름다리 위에서의 조망 사진은 찍지 못하고 앞만 보고 건너는 데 집중함.

 

4. 구름다리 ~ 사자봉
구름다리를 지나면 엄청난 계단과 오르막 구간. 거의 사다리를 오르는 듯한 경사임.

사자봉
멀리 보이는 정상(천황봉)
발 아래로 보이는 구름다리
사자봉
거의 수직에 가까운 계단
사자봉
암벽등반에 가까운 오르막 계단

하지만 탁트인 조망과 바위산의 압도적인 풍광에 넋이 나가고(정신집중!! 자칫하다간 낭떠러지에 삐끗할 수 있음)
 
5. 사자봉 ~ 통천문

달구봉

사자봉을 지나면 짧고 가파른 내리막이 나오지만 곧바로 힘든 오르막으로 이어짐

이젠 거의 가까워진 천황봉
경포대 능선 삼거리. 경포대 코스와 이곳에서 합쳐짐.
통천문 삼거리. 바람폭포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짐.

6. 통천문 ~ 천황봉
삼거리를 지나면 곧바로 나오는 통천문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는 좁은 바위 틈새를 지나 조금만 오르면 천황봉

드디어 천황봉 정상!

정상에서의 조망은 동영상으로

도갑사 코스는 구정봉을 거쳐 이곳에서 합쳐짐.

정상에서 2차 휴식 후 하산 시작.
 
 
7. 통천문 삼거리 ~ 바람폭포
하산은 통천문 삼거리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삼거리에서 바람폭포 쪽으로 선택.

왼쪽 저수지 아래 보이는 빨간 점이 구름다리
광암터

하산길에는 더 다양한 기암괴석을 볼 수 있음

육형제 바위

 
8. 바람폭포 ~ 주차장

바람폭포. 갈수기라 시원한 물줄기는 없음.
책바위. 거리가 멀어 제대로 된 모습은 보이지 않음.
바람폭포 쪽에서도 구름다리로 갈 수 있음. 상당히 가파른 계단.
올려다 보이는 구름다리
좀더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본 구름다리
등산길에 갈라졌던 천황사 삼거리

마지막 힘을 쥐어짜듯 버티던 단풍을 감상하며 산행 마무리

하산 후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출산

자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차를 가져가면 왔던 주차장으로 되돌아 와야 하기 때문에) 종주코스를 선택하여 훨씬 제대로 된 월출산 산행을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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