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년 12월 2일
거리 및 소요시간 : 8.9km, 3시간 2분(휴식 포함)
코스 : 대방저수지 입구 - 천자봉(옥녀봉) - 깃대봉(병풍산 정상) - 투구봉(신선대) - 만남재 - 청소년수련원/청소년야영장 - 대방주차장 - 대방저수지
1. 대방저수지 입구 ~ 임도
대방저수지에 도착하면 바로 오른쪽으로 등산로 입구가 나옴. 주차장은 따로 없고 공터에 대충 주차하면 됨.
(주차장은 저수지 위쪽으로 500m 정도 올라가면 있음)
등산로 초입부터 완만한 경사의 비탈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임도가 나옴.
2. 임도 ~ 천자봉
이 임도는 위 안내도나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음.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만남재가 나옴.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오르막 시작.
능선길이 나오기 전까지는 비탈을 오르기 때문에 조망도 별것 없고 지루함.
본격적인 능선 코스가 시작되면서 조망은 점점 트이고 길도 험해짐
천자봉을 향하는 능선길의 탁트인 조망
3. 천자봉
4. 천자봉 ~ 정상(깃대봉)
산행을 할 때 산 정상에 오르는 쾌감도 좋지만, 능선길을 따라 탁트인 조망을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함.
천자봉에서 병풍산 정상에 이르는 능선길이야말로 최고의 산행 코스임.
능선길에서 만난 산죽 군락지
능선 중간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
분명 봉우리의 이름이 있을텐데 표지판이 따로 없어서 아쉬움.
봉우리 위에서의 조망
5. 병풍산 정상(깃대봉)
정상에 서면 전후좌우 360˚ 가리는 것 없이 탁트인 조망이 일품임.
동쪽 - 용구산, 추월산, 장군봉 방향
남쪽 - 삼인산, 대방저수지, 무등산 방향
서쪽 - 불태산, 투구봉(신선대) 방향
북쪽 - 내장산 방향
날씨가 좋아서인지 남서쪽으로 멀리 월출산도 보임
6. 정상 ~ 투구봉(신선대)
비교적 짧은 내리막 능선 코스임.
그늘진 곳에는 쌓인 낙엽 밑으로 살얼음이 얼어 있어서 특히 내리막에서는 절대 조심!!
이곳에서 투구봉으로 가는 길, 정상 가는 길, 만남재 가는 길로 나뉨
투구봉을 올랐다가 만남재로 내려가거나(투구봉에서 만남재로 바로 가는 길도 있음) 삼거리에서 바로 만남재로 내려가거나 별 차이 없음.
7. 만남재
만남재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른 내리막 비탈임. 험하지는 않지만 경사가 심하니 조심해야 함.
만남재는 여러 갈림길, 등산로, 임도가 엇갈림(이름 그대로 만남재)
자주 왔던 사람이라면 아무렇지 않겠지만 초행이라면 상당히 헷갈릴 수 있으니 지도를 미리 확인하거나 휴대폰 GPS를 활용해서 가야 할 행선지를 정확히 정해야 함.
임도가 아닌 등산로를 따라 청소년 수련원 방향으로 하산 결정.
8. 만남재 ~ 청소년 수련원 ~ 대방저수지
경사는 심하지 않아서 편안하게 산책하듯이 내려갈 수 있음
위 사진의 파고라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은 지도상에 '은행나무길'로 나오지만 통행 불가(이유는 모르겠음). 왼쪽으로 가면 청소년 수련원이 나옴.
쭈~~욱 내려가다 보면 대방저수지 주차장과 안내판이 나오고
가까이 와서 보니 말라버린 대방저수지가 가뭄의 심각함을 보여 줌(내년 장마철에나 물이 찰텐데...)
맑은 날씨에 탁트인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능선 산행길이 최고였던 병풍산.
다만 약간은 불친절한 안내판과 이정표가 살짝 아쉬움이 남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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