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에 다녀온 이야기

마이산

山中老人 2022. 11. 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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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등산로(출처:진안군청)

※ 마이산 도립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2군데 있는데, 위 지도에 주차매표소(P)라고 표시된 곳임 : 위쪽은 북부주차장, 아래쪽은 남부주차장이라고 함

주차매표소이지만 요금을 받는 것은 아니고, '문화재매표소'라고 표시된 곳에서 따로 입장료를 징수함.(남부 주차장 바로 위쪽과 은수사 아래쪽 2군데가 있음)

  탑사를 가려고 하면 반드시 문화재 매표소에서 발권해야 입장할 수 있음

  하지만 탑사를 가지 않고 마이산(암마이봉) 산행만 할 때 북부 주차장에서 출발한다면 입장료는 필요없음

 

일시 : 2022년 11월 25일 오전

코스 : 북부 주차장 - 명인명품관/가위박물관 - 508계단 - 천황문 - 은수사 - (매표소) - 탑사 - 은수사 - 천황문 - 연인의 길 - 마이산 전망대 - 명인명품관/가위박물관 - 북부 주차장

거리 및 소요시간 : 5.2km, 90분

 

주차장에서 출발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바로 왼쪽으로 '연인의 길'이라고 있는데, 이곳에서 '마이열차'를 타고 천황문 바로 아래까지 갈 수 있음(연인의 길은 아래에 상술)

 

주차장에서 쭈~욱 올라가다보면 명인명품관, 가위박물관이 나옴

 

가위박물관을 뒷편으로 안내판과 표지판이 있음

 

◆ 508계단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천황문까지 쭈~~욱 이어진 계단이 나오는데....

이른바 '508계단'임. 계단 바닥에 5마다 숫자가 쓰여 있는데 총 개수가 508개임

 

◆ 천황문

계단의 끝 지점에 올라서면 그곳이 바로 '천황문'인데,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의 좁은 협곡을 이르는 말임.

천황문에서 올려다 본 숫마이봉과 암마이봉(바로 아래에서 보니 엄청 가까워 보임)

왼쪽이 숫마이봉, 오른쪽이 암마이봉임

(당초 계획으로는 이곳에서 암마이봉을 올라갈 생각이었지만.....)

동절기 출입 통제! 사전에 미리 정보를 찾아보지 않은 탓에 내년 4월을 기약할 수밖에 ㅜㅜ

◆ 은수사

천황문에서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은수사/탑사가 나옴

천황문에서 은수사로 내려가는 계단

은수사 방면 계단은 324개로 훨씬 적음

은수사 쪽에서 바라본 천황문(왼쪽이 암마이봉, 오른쪽이 숫마이봉)
은수사

은수사로 내려오면 두 봉우리가 한눈에 잘 들어옴

파노라마 촬영 1
파노라마 촬영 2

암마이봉이 좀더 완만하고 숫마이봉이 더 가파름

 

은수사에서 좀더 내려가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탑사를 가려면 발권해야 함(입장료 3,000원)

 

◆ 탑사

탑사는 암마이봉 바로 아래쪽에 위치함

탑사에서 보이는 암마이봉의 '타포니' 지형

탑사의 명물인 다양한 돌탑들

파노라마 촬영1
파노라마 촬영2
파노라마 촬영3

탑사에서 계속 내려가면 남부 주차장이 나오므로 다시 은수사 쪽으로 되돌아감.

탑사에서 은수사로 향하는 길
은수사에서 천황문 방향(파노라마 촬영)

천황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508계단 오르는 게 부담스럽다면 입구에서 보였던 '연인의 길'을 따라 쉬엄쉬엄 걸어오거나 '마이열차'를 타면 천황문 바로 아래까지 올 수 있음

(천황문 바로 아래쪽에서 계단과 연인의 길이 합쳐짐)

 

◆ 연인의 길

마이열차 내리는 곳
마이열차(이미지 출처 : 여행스케치)

키스존, 하트존, 프로포즈존 등등.. 말 그대로 연인의 길인 듯.

 

가을 단풍철이나 봄 벚꽃철에는 상당히 운치있는 코스일 것 같음.

 

◆ 마이산 전망대

연인의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전망대로 향하는 샛길이 나옴

전망대에서는 마이산의 전경이 제대로 보임

산 이름이 왜 '馬耳山'인지 확실히 알 수 있음

왼쪽이 숫마이봉(681.1m), 오른쪽이 암마이봉(687.4m)인데 사진상으로는 숫마이봉이 더 높아 보임. 왜지???

아마도 위치나 각도에 따라 그렇게 '보일'뿐이겠지. 아니면 사진찍는 내 손이 흔들렸거나 ㅎㅎ

바로 아래에서 볼때는 온통 바위산인줄 알았는데, 멀리서 보니 군데군데 나무도 있음.

 

전망대에서 연인의 길로 다시 내려가지 않고 가위박물관/명인명품관 쪽으로 내려옴.

가위박물관 쪽에서 전망대 가는 길

이번 산행은 암마이봉을 올라가지 못했으니 '산행'은 아니고 '탐방'에 불과함. 내년 4월 이후에 주변의 광대봉, 비룡대, 봉두봉 등을 종주하는 산행을 제대로 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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