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냥식당(조식 / 백반 / 제주시 용담삼동 974-5)
오전 6시에 제주항에 도착하면 이른 시간에 조식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음.
조금은 허름하고 오래돼 보이는 건물, 그다지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말그대로 '그냥'식당
2. 올레마당(생선구이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35-1)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 생선구이를 맛볼 수 있음
구이 중엔 옥돔은 별로였고 고등어가 예술이었음. 그리고 뚝배기에 나온 갈치조림도 탁월함.
3. 운정이네(통갈치 / 서귀포시 중문동 1239-5)
제주도엔 갈치구이/조림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엄청 많은데 그중에서도 많이 알려진 식당.
통갈치를 조리하다 보니 아무래도 가격대가 센 편이지만 제주도에 왔으니 먹어보는게 인지상정.
일단 상차림이 푸짐하고 비주얼이 장난 아님(비싸니까 ㅎㅎ)
양념장에 비벼 먹는 전복돌솥밥과 성게미역국이 상당히 맛있음.
옥돔구이는 여태 먹어본 것 중에 최고였음.
단, 통갈치구이는 생각보다 별로였고(노릇노릇하게 구워야 하는데 좀 덜 구워졌고 싱거웠음), 통갈치조림에 들어간 문어(살아있는 상태로 들어감)는 질겼음.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푸짐해서 다 먹지 못하고 남길 정도였음.
4. 대월회관(한우 /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955-2)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를 먹을까 하다가 소고기로 급선회하여 우연히 가게 된 식당(다른 식당과 달리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찾아감)
비가 내리고 오가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밖에서 보기엔 좀 썰렁해 보였지만, 내부는 카페를 리모델링한 것인지 분위기가 독특하고 아늑했음.
황소모둠(4인/생고기+구이)과 모둠구이(4인)를 주문함
육회+육사시미가 나오는 걸 보고 입이 떡 벌어짐(사진 찍는걸 깜빡함 ㅜㅜ)
구이는 부위별로 다양하게 나오는데 양이 상당히 많음(1인 200g)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도 않고 양도 많고 맛도 훌륭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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