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에 다녀온 이야기

지리산(정령치-바래봉)

山中老人 2023. 5. 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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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왕복) : 정령치 - (0.8km) - 고리봉 - (3.0km) - 세걸산 - (0.5km) - 세동치 - (2.1km) - 부운치 - (1.5km) - 팔랑치 - (0.9km) - 바래봉삼거리 - (0.6km) - 바래봉

정령치
고리봉
세걸산
세동치
부운치
팔랑치
정령치 오르는 길(고기리 방향)
정령치에서 고리봉 방향

고리봉에서 바라본 광경

 

정령치에서 바래봉까지의 코스는 거리는 꽤 멀지만 고도차이는 크지 않고 거의 능선을 따라 이어짐.

단,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는 있음.

 

철쭉은 많이 진 상태였음.

 

색깔이 다른 여러 철쭉

 

고리봉에서 세걸산까지

세걸산 표지석(고리봉보다 낮음)

세동치를 거쳐 부운치를 지나면서 보이는 바래봉

철쭉보다 사람이 더 많은 듯

세걸산에서 팔랑치 구간은 길도 좁은 데다 여러 갈림길이 합쳐지면서 산행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음. (단체 산행객들이 대부분이라 추월하기도 쉽지 않음)

팔랑치 지나면 길이 넓어지면서 양호함.

 

철쭉이 많은 구간은 부운치~팔랑치~바래봉 구간임

철쭉이 거의 지고 이젠 흔적만 남아 있는 정도였지만 만개했을 광경이 머리에 그려짐.

 

바래봉 삼거리 쯤에서 바라본 정상(아무리 봐도 사람이 꽃보다 더 많음)

정상을 1km도 채 남기지 않은 지점에서 긴급 비상상황 발생!!!

정상을 오르기엔 상황이 너무 급박해서 바로 하산 결정. 하지만 여기서 하산해도 9km 넘는 거리임.

 

육신과 혼백이 분리되는 경험을 하면서 겨우겨우 기다시피 하산 시작.

 

뱃속엔 갈매기 한마리가 울부짖고 탈진과 탈수 현상까지...

 

미세먼지 없고 화창한 완벽한 날씨에 산행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혼은 산에 버려둔 채 몸만 간신히 내려옴.

일월비비추(산마늘과 구분을 못하겠음)
쥐오줌풀 꽃
호랑버들
고사목
고사리 종류(고비인지 관중인지 전혀 구별을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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