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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봉 2

사량도 지리산2 (달바위-가마봉-출렁다리-옥녀봉-면사무소 구간)

[전편에 이어서] 달바위(실질적으로는 지리산의 정상)에서의 조망 달바위에서 가마봉으로 향하는 내리막 구간도 장난 아님.가마봉까지는 그래도 좀 덜 험한 편임.간만에 만나는 평탄한 흙길중간에 계단이 보이지 않는 부분은 그냥 암벽임. 난간을 잡고 바위를 타야 함. 그런데 보이는 것보다 위험하거나 힘들지는 않음. 재밌음.건너편에 보이는 것은 사량도(하도), 그 뒤쪽으로는 두미도, 욕지도 등 가마봉 도착가마봉에서 옥녀봉 사이에는 봉우리가 하나 더 있는데, 그곳에 출렁다리가 2개 있음. 출렁다리가 있는 봉우리는 안내판에는 이름이 안 나와있는데, 찾아보니 '항봉'임. 가마봉-항봉-옥녀봉 세 개의 봉우리가 연속된 암릉 구간임. 거의 수직 절벽을 타고 오르락내리락해야 하기 때문에 경사가 장난 아님. 일단 먼저 가마봉에서..

영취산 진달래 산행

영취산이 진달래로 이름난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과연 어느 정도일지, 시기는 언제가 좋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출발함. 대충 코스를 찾아보고 돌고개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함. 출발지는 돌고개 주차장(위 안내도에는 '돌고개 행사장', '진달래 축제장'이라 표시됨) 주차장은 넓은 편인데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빈자리는 없고, 도로변까지 주차된 차들로 북적북적 주말이나 행사기간(진달래 축제는 4월1일~2일)에는 주차를 못해 산행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을 듯. 이순신대교를 지나 묘도대교를 건너면서 산 위에 붉은 빛이 보이길래 조금씩 설레기 시작했는데, 주차장에서부터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인 모습을 보니 설렘은 흥분으로 바뀜. 주차장에서 돌고개 군락지(진달래밭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첫 포인트)까지는 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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