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년 4월 7일 오전
코스 : 마이산 남부주차장 - 고금당 - 비룡대 - (성황당) - 봉두봉 - 암마이봉 - 천황문 - (연인의 길) - 북부전망대 - 천황문 - 은수사 - 탑사 - (탑영제) - 금당사 - 남부주차장
거리 및 소요시간 : 10km, 4시간 10분(휴식 3회 포함)
오전 이른 시간이라 아직은 한산함.
주차장에서 마이산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왼쪽으로 고금당 향하는 등산로가 나옴.
여기부터 고금당까지 오르막길임. 하지만 그리 길지는 않음.
왼쪽으로 고금당이 코앞이지만 방문하지는 않고 바로 비룡대로 향함.
조금만 지나면 첫번째 조망점이 나옴.
저 위에 올라가면
이런 조망을 감상할 수 있음.
비룡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 함
잠시 비룡대에서의 조망
비룡대에서 암마이봉(입구)까지 여러차례 갈림길이 나오는데
각 지점에서의 표지판
A지점 | B지점 |
C지점(안내도에 '성황당'이라 표시된 지점) | D지점(방향 표시가 불편하게 돼 있음) |
비룡대에서 봉두봉까지는 특별한 건 딱히 없음.
봉두봉은 표지석이 따로 없음.
봉두봉에서 비룡대를 바라보니
뭔가 닮은듯 만듯... 뭘까?? 암튼 저 바위의 이름이 나봉암인 것은 확실한 듯.
봉두봉에서의 다른 조망
주로 비룡대와 남부주차장 방향의 조망이 보임.
암마이봉이 가까워질수록 그 위용이 느껴짐.
D지점에서 오르막을 올랐다가 다시 내리막을 거쳐
암마이봉 암벽을 끼고 돌아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보면
암마이봉 입구(초소 및 쉼터)가 나옴.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등반 시작. 다른 곳은 몰라도 암마이봉은 '등반'이라는 표현이 맞음.
조금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상하행선이 분리되어 있음.
등반로가 좁고 가파르니 많은 사람이 몰리면 사고의 위험 때문에 그런 듯.
오르는 길은 계단 아니면 암벽인데(당연히 평지는 존재할 수 없음) 계단은 그나마 수월하고 암벽은 수직에 가까움.
바닥에 물기가 있어서 조금 미끄럽지만 난간을 붙잡고 천천히 오르면 안전함.
중간에 바라본 숫마이봉
암마이봉과 달리 숫마이봉은 등반할 수 없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음.
전문 산악인이 아닌 이상 저 경사의 암벽을 누가 오를까.
정상 도착.
아래에서 볼 때는 뾰족한 바위덩어리처럼 보였는데, 정상부는 이런 모습인 것에 놀람. 생각보다 넓고 평탄함.
잠시 정상부에서의 조망
사진만 찍고 바로 하산 시작
내려가는 길은 거의 계단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아주 안전함.
만약 올랐던 길의 암벽을 그대로 다시 내려간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함.
(도중에 내려가는 길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간혹 있었는데, 서로의 안전을 위해 바람직하지는 않음)
천황문은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의 협곡임. 왼쪽은 북부주차장, 오른쪽은 은수사-탑사-남부주차장으로 이어지는데 모두 계단이 있음.
보통은 이곳에서 은수사와 탑사를 거쳐 산행을 마무리하겠지만, 북부주차장 방면의 '북부전망대(안내도에는 '마이산전망대 포토존'이라 표시됨)'를 다녀오는 것도 좋음.
전망대는 어느 쪽이든 갈 수 있지만, 연인의 길이 더 가깝고 편함.
조금만 내려가면 전망대 가는 샛길이 나옴.
이곳 전망대에서는 마이산의 전경(암/수 마이봉)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음.
암마이봉(오른쪽)을 자세히 보면 등반로가 보임.
잠시 휴식 후 다시 천황문으로 이동하여 은수사 방향으로 하산함.
은수사에서 탑사로 가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야 함.
오전 11시가 넘은 시각, 탐방객들이 엄청 많음.
탑사에서 탑영제를 거쳐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주차장까지 내려가면 됨.
벚꽃길은 주차장을 지나서도 이어짐.
이제는 지기 시작한 벚꽃이라 올해는 마지막이고, 내년을 기약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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