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에 다녀온 이야기

고창 선운산(feat. 선운사)

山中老人 2024. 4. 3. 00:49
728x90

일시 : 2024년 4월 2일 오전

코스 : 선운산도립공원 주차장 - 선운사(입구) - 석성암 - 마이재(삼거리) - 수리봉(정상) - 견치산 입구(삼거리) - 견치산(개이빨산, 국사봉) - 견치산 입구 - 소리재(삼거리) - 낙조대 - 천마봉 - 도솔암 - 장사송/진흥굴 - 선운사 템플스테이 - 선운사 - 주차

거리 및 소요시간 : 13km, 4시간 15분(휴식 3회 포함)

 

위 안내도에 따라 코스를 표시해 보면

선운사 ▷ 2-1(석상암)  ▷ 3-11(마이재)  ▷ 3-9(수리봉) ▷3-7 ▷ 3-3(견치산 입구)  ▷ 3-4(견치산) ▷ 3-3 ▷ 3-1(소리재) ▷ 1-3(낙조대) ▷ 1-4(천마봉) ▷도솔암 ▷ 장사송/진흥굴 ▷ 선운사 템플스테이 ▷ 선운사

 

※ 선운산의 주봉(최고봉)은 수리봉이며, 선운산 주위에 비슷한 높이의 여러 산(경수산, 견치산, 청룡산 등)이 둘러싸고 있음.

선운산(수리봉)은 그다지 높지 않기에(336m) 정상에 오르는 것은 큰 의미는 없음. 정상에서의 조망은 개이빨산(견치산, 국사봉 346m)이나 천마봉(284m)이 훨씬 시원함.

어느 코스를 선택하든 경사는 완만한 편이고 어렵지 않지만, 천마봉-도솔암 구간은 가파른 계단이 조금 있음.

선운사~도솔암 구간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계곡을 따라 걷는 산책로임.

단풍나무가 많은 구간은 선운사~도솔암 구간과 석상암~마이재 구간임.

 

주차장(무료)

오전 6시 40분. 텅 비어 있음.

 

주차장에서 선운산생태숲을 따라 매표소(예전엔 입장료를 받았었는데 언제부터 무료인지 모르겠음)를 지나면 일주문이 나옴.

선운사 일주문(선운산의 옛 이름인 도솔산을 사용하고 있음)

 

선운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석상암 방향임.

 

석상암까지는 찻길과 같고

석상암

 

여기서부터 산행 시작임.

마이재까지 완만한 오르막인데 단풍나무가 많이 보임.

 

땀도 나기 전에 마이재 도착.

경수산 방향은 입산 통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수리봉 도착.

수리봉 표지석

 

사실 이 표지석이 아니면 이 지점이 정상인지도 모르겠음. 높지도 않고 조망도 별것 없기에 그냥 지나칠 뻔함.

 

계속해서 견치산 방향으로 이동.

위 안내도의 3-7 지점의 이정

(   이 지점에서 견치산으로 가지 않고 포갠바위와 참당암을 거쳐 소리재로 가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음.)

 

 

견치산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내리막을 내려간 후 다시 오르막을 올라야 함

(선운산과 견치산은 분명 별개의 산이니까 산과 산 사이를 이동한다고 보면 됨. 단 별로 높지 않은 산이라서 다행이지...)

 

수리봉
견치산(개이빨산)
앞에 보이는 것이 견치산
견치산 입구 삼거리(위 안내도의 3-3 지점)

 

그다지 멀지도 않고 길도 험하지 않으니 견치산까지 다녀옴.

 

그런데 정상 표지석이라기엔 뭔가 허전하고 이상해 보이기까지 함. 

눈앞에 꼭대기가 빤히 보이는데 더이상 길이 없다니~~

(뭔가 아쉽기도 하고 전혀 위험해 보이지도 않기에 그냥 바위 위로 올라감)

이곳이 진정한 견치산 정상!!

정상에서의 조망

 

다시 소리재 방향으로 이동

 

시누대(신우대) 터널도 지나고

 

고인돌 무더기도 지나고

 

소리재 도착

 

소리재를 지나면서 조망이 한결 시원해짐

위 안내도 1-2 지점의 삼거리 표지

낙조대  방향으로 이동

천마봉
낙조대

 

낙조대 도착

 

배맨바위와 청룡산 방향은 입산 통제

배맨바위 방향

 

천마봉으로 이동(낙조대와 천마봉은 아주 가까)

천마봉 표지석

천마봉에서의 조망

도솔암
낙조대

 

천마봉에서 도솔암 방향으로 하산

도솔암

 

천마봉

암벽 사이의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가야 함

 

계단을 내려와서 올려다 보면... 마이산?? 그러고 보니 정말 닮은 듯!

 

도솔암 입구 삼거리
도솔암.... 은 아니고 도솔암 올라가는 입구

 

도솔암에서 선운사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장사송과 진흥굴이 있음.

장사송. 수령이 600년이라 함.

 

도솔암에서 선운사까지는 계곡을 따라 잘 정비된 산책로를 편안하게 걸으면 됨.

 

이 계곡에는 단풍나무가 많음.

 

미륵바우
선운사 템플스테이

선운사 도착

사천왕
만세루
영산전(좌)과 대웅전(우)

영산전과 대웅전 뒤쪽이 동백숲임.

 

뒤뜰로 돌아가면

 

오래된 수백 그루의 동백나무가 있음. 완전히 개화하려면 2주 정도 더 있어야 할 듯.

 

선운산 생태숲의 벚꽃을 감상하며 주차장 도착

 

오전 11시 50분의 주차장. 꽉 찼음.

 

  안내도만 보면 코스가 좀 복잡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목적지를 정해놓고 이정표와 표지판을 따라 가면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음.

코스를 선택해서 선운산 주위를 일주하여 원점 회귀할 수 있고, 등산로가 수월하여 장시간 산행해도 부담스럽지 않음.

728x90

'山에 다녀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 천주산(feat. 진달래)  (0) 2024.04.10
진안 마이산  (0) 2024.04.07
영암 월출산(도갑사~산성대 코스)  (0) 2024.03.31
곡성 동악산  (0) 2024.03.22
해남 흑석산  (0) 20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