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년 3월 20일 오전
코스 : 흑석산자연휴양림 주차장 - (휴양림 산책로) - 등산로 입구(A)- 은굴 삼거리(B) - 깃대봉 삼거리(C) - 정상 - 깃대봉 - 바람재 삼거리 - 전망대 - 은굴 - 주차장
거리 및 소요시간 : 6.6km, 3시간(휴식 2회 포함)
휴양림 입구에 설치된 안내도인데, 위치와 명칭이 잘못된 부분이 많음.
안내도에는 '깃대봉'이 정상처럼 표시되어 있지만 정상은 깃대봉이 아님. 깃대봉은 따로 있으며, 위치도 잘못되어 있음.
실제 이동한 코스를 표시하면 아래와 같음.
안내도나 표지판에는 A,B,C 지점의 명칭이 따로 없지만 편의상 등산로 입구(A), 은굴 삼거리(B), 깃대봉 삼거리(C)라고 하였음.
각각의 이정표를 보면
주차장은 자연휴양림(팬션) 입구에 있는데, 차단봉은 있지만 따로 통제하지는 않음.
주차장에서 나오면 바로 휴양림 팬션 단지로 이어지는데 양쪽길이 모두 산책로임. 산책로는 휴양림을 한바퀴 돌아 연결됨. 즉 어느쪽으로 가든 상관없음. (오른쪽 길이 더 짧음)
위 A 지점에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됨.
초반에는 완만한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B 지점을 지나면서 오르막은 조금 더 가팔라지고
키큰 나무가 없고 능선길이라 바람이 장난 아니었음.
중간중간 조망도 감상하고...
산세 자체는 크게 험하지는 않은데 가끔 암벽을 타야 하는 구간이 있음.
깃대봉 삼거리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
흑석산 정상 도착
정상에서의 조망
발길을 돌려 삼거리를 거쳐 깃대봉으로 향함. 삼거리에서 깃대봉은 아주 가까움.
깃대봉에서 바람재까지는 온통 철쭉임.
바람재에서 휴양림으로 바로 하산하지 않고 전망대를 들르기로 함.
전망대에서의 조망
전망대에서는 월출산 방향이 보이지 않고 바람재 방향으로 조금 이동하면 잘 보임.
바람재에서 은굴을 거쳐 휴양림으로 하산.
한사람이 겨우 들어갈만한 작은 구멍임. 들어가보지는 않음.
※ 이번 산행 코스는 흑석산 정상을 다녀오는 가장 짧은 코스임.
※ 여건만 된다면 별뫼산(별매산), 가학산(두륜봉), 흑석산으로 이어지는 종주 코스도 좋을 것 같음.
※ 한달쯤 후 철쭉이 만개할 때 더 좋을 것 같음.
※ 갑자기 쌀쌀해진 꽃샘추위에 바람까지 불어 초반엔 당황스러웠지만, 오히려 정상에서 바람도 멈추고 미세먼지도 거의 없어 탁트인 조망을 제대로 즐겼음.
※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산이라는 점에 비해 한번쯤 오를만한 가치는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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