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5년 5월 20일 오전
코스 : 기록 안 됨
거리 및 소요시간 : 측정 안 됨

당초 계획은 내처사동주차장에서 최단거리로 동봉(삼장봉)~정상(운장대)~서봉(칠성대)을 시계방향으로 다녀오는 코스였음.








초반부터 오르막이 시작되었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았음. (사진은 안 찍었지만 초반에 이정표가 몇 군데 있었음)

공사(아마 임도 개설을 위한 벌목 작업장인 듯) 구간부터 등산로가 좀 이상해짐. 저 PC 바로 위 지점에 임도가 있음.

지도에는 전혀 나와 있지 않음. 아마 최근에 개설된 듯함.
근데 임도에서 길이 끊기고 더이상 올라갈 길이 없음. 길이 완전히 사라짐.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너무 어이가 없어 카카오맵을 확인하니 지도에 표시된 등산로에서 한참 벗어나 있음.
지도에 표시된 등산로와 실제 등산로는 초반부터 달랐던 것임. 게다가 중간에 임도로 인해 완전히 끊겼음. 이정표나 안내판이 전혀 없음.

지도에 표시된 원래 등산로(사실 이부분은 잘못된 판단이었음. 지도가 잘못된 것임)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대충 길 비슷한 구간으로 무작정 진행함.
※ 예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수차례 있으니 원래의 등산로를 곧 찾을 거라 확신함.

초반에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길이 전혀 없는 숲속(주로 너덜지대와 조릿대, 덩굴로 얽혀 있어 한발 내딛기가 너무 힘들었음)을 지도에 표시된 등산로 방향만 보고 걸어감. 근데 가도가도 길이 없음.
이게 정말 맞는 건가???
한참을 헤매다가 지도의 등산로 지점을 정확히 확인함. 그런데.... 등산로가 아님. 아니 정확히 말하면 예전에는 등산로였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폐쇄된 지 오래된 것 같았음.





아무리 봐도 현재 사용되고 있는 등산로가 전혀 아님.
이 등산로를 찾으면 정상까지 길을 따라 올라갈 계획이었는데... 이 상황에서 멘탈이 털림. 이 상태로는 더이상 산행 불가.
일단 아까의 그 임도까지 어찌어찌 내려간 후 (거기서는 그나마 등산로가 있으니까) 하산하기로 결정함.

중간에 임도에서 (아마 공사 관계자인 듯한) 트럭 운전자 분을 만났는데, 이 방향은 등산로가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심. 자신도 운장산을 자주 다닌다면서 다른 코스를 알려 주시는데 아마도 맨위 지도상의 캠핑장이나 운장산휴게소 코스를 말씀하신 듯함.
하지만 정말 미스테리인 것은,
산행 전에도 검색해 봤고 다녀와서도 다시한번 확인차 또 검색해 봤는데 내가 계획했던 코스로 산행을 다녀온 분들이 아주 많았음. 그것도 아주 최근까지...
정말 등산로가 없다면 주차장이나 등산로 초입에 안내판이 있을텐데 전혀 없음. 그리고 임도 구간까지는 제대로 된 등산로가 있고 산행객의 흔적이 아주 많음(산행 리본 등).
그런데 왜 임도 부근에서 갑자기 길이 사라졌을까??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은 어디로 다닌 것일까?? 등산로가 없다고 확신한 그분의 말은 정말일까??
진실은 저 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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