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년 3월 26일 오전
코스 : 주차장 - 장천재 - 체육공원 - 금강굴 - 환희대 - 구룡봉 - 환희대 - 헬기장- 연대봉(정상) - 양근암 - 주차장
거리 및 소요시간 : 10.26km, 4시간 10(휴식 2회 포함)
주차장에서 정상(연대봉)에 이르는 등산로는 크게 양근암 방향의 1코스, 금수굴 방향의 2코스, 금강굴 방향의 3코스가 있음.
※ 천관산 정상은 연대봉이지만 가을철 억새로 유명한 연대봉~환희대에 이르는 구간은 평지에 가깝고 조망이 탁 트여 있기에 '환희대↔연대봉' 구간을 정상부라고 봐도 무방함.
세 코스 모두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오르막이라 소요시간이나 난이도가 비슷함. 다만 오르는 도중 각종 기암괴석을 즐길 수 있는 3코스로 올랐다가 1또는 2코스로 하산하는 경로를 추천함.
장천재 위쪽 묘지 주변에 동백과 벚꽃이 만말하고
체육공원에서 2코스와 3코스가 갈라짐.
얼마 지나지 않아 작은 계곡을 지나고
조릿대 군락지를 거쳐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는데, 초반에는 당연히 조망은 별것 없지만 진달래를 감상하며 지루함을 달랠 수 있음.
바윗길이 시작되면서 조망도 트이고 양 옆의 능선을 볼 수 있음.
올라갈수록 기암괴석들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오고
금강굴 도착
환희대 도착
환희대에서 연대봉(정상)으로 가기 전, 구룡봉을 들르기로 함.
구룡봉 가는 길에 보이는 진죽봉
다시 환희대로 돌아와서 연대봉으로 향함.
정상(연대봉) 도착
1코스로 하산 시작
이후 하산길은 특별한 조망은 없고 진달래를 구경하며 경사가 심한 내리막을 조심조심 내려가면 됨.
3코스 중반 이후에 만나는 수많은 기암괴석들 모두 각자 이름이 있는데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헷갈림.
하긴 이름은 그닥 중요하지 않고 멋진 풍광을 눈에 담고 기억에 남겨 왔던 것만으로도 충분함.
미세먼지 때문에 바다쪽 먼 조망을 제대로 담지 못한 점은 못내 아쉽지만, 가을과는 또다는 봄산행을 만끽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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