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에 다녀온 이야기

방장산(장성-고창) 산행

山中老人 2023. 3. 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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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3월 5일 오전

코스 : 장성 갈재 - 쓰리봉 - 봉수대 - 방장산 정상(왕복)

거리 및 소요시간 : 10.3km, 4시간 50분(휴식 3회 포함)

 

햇살은 포근하고 하늘도 화창하여 산행하기 딱좋은 날씨였지만 미세먼지가 심하여 주변 조망은 별로였음.

 

장성 갈재 통일공원 : 이름은 공원이지만 딱히 별것은 없고, 주차할 만한 공간이 약간 있음

통일공원 왼쪽은 장성, 오른쪽은 고창으로 가는 길
고창으로 넘어가는 길 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임도(차량통행 불가)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 몇m만 가면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나옴.

갈재에서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는 여러 개의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해야 하는데, 그 중 쓰리봉이 가장 높고 지도상에는 이름이 표기되지 않은 봉우리가 몇개 더 있음.

 

첫번째 봉우리(대략 510m 정도) 올라가는 길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는 무난한 길. 정상 부근에는 과거 군사시설이었던 듯한 참호가 있음

 

약간의 내리막 이후 쓰리봉으로 이어지는 험난한 오르막이 시작됨. 

쓰리봉 표지석

※ 지도에 따라서 쓰리봉을 '방장산'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는데, 방장산 정상은 이곳이 아니라 따로 있음.

 

쓰리봉을 지나면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조망은 시원해짐.

백암 저수지
멀리 보이는 봉수대와 정상
백암 저수지와 그 아래 달성 저수지

미세먼지가 아니라면 더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음.

쓰리봉에서 봉수대까지 봉우리를 2개 더 넘어야 하는데, 쓰리봉까지 3개의 봉우리가 연속돼서 '쓰리봉'이라는 이름이 생긴게 아닐까 생각해봄.

쓰리봉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봉우리들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다보니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심함.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봉수대 표지석
봉수대에서 바라본 쓰리봉 방향
봉수대에서 바라본 정상 방향
정상
문바위재에서 본 봉수대 방향
정상 표지석

정상에서 반대쪽으로 넘어가면 자연휴양림, 양고살재 코스로 갈 수 있음.

 

정상에서 바라본 봉수대와 쓰리봉
원, 투, 쓰리봉(???)

단순히 높이와 거리만 생각하고 올랐다가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생각보다 힘들고 많은 시간이 걸렸음.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에 탈진 직전까지 가고, 미세먼지에 멋진 조망도 놓치고(사진도 많이 안 찍음).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산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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