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년 3월 5일 오전
코스 : 장성 갈재 - 쓰리봉 - 봉수대 - 방장산 정상(왕복)
거리 및 소요시간 : 10.3km, 4시간 50분(휴식 3회 포함)
햇살은 포근하고 하늘도 화창하여 산행하기 딱좋은 날씨였지만 미세먼지가 심하여 주변 조망은 별로였음.
장성 갈재 통일공원 : 이름은 공원이지만 딱히 별것은 없고, 주차할 만한 공간이 약간 있음
통일공원 | 왼쪽은 장성, 오른쪽은 고창으로 가는 길 |
고창으로 넘어가는 길 | 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임도(차량통행 불가) |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 몇m만 가면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나옴.
갈재에서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는 여러 개의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해야 하는데, 그 중 쓰리봉이 가장 높고 지도상에는 이름이 표기되지 않은 봉우리가 몇개 더 있음.
첫번째 봉우리(대략 510m 정도) 올라가는 길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는 무난한 길. 정상 부근에는 과거 군사시설이었던 듯한 참호가 있음
약간의 내리막 이후 쓰리봉으로 이어지는 험난한 오르막이 시작됨.
※ 지도에 따라서 쓰리봉을 '방장산'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는데, 방장산 정상은 이곳이 아니라 따로 있음.
쓰리봉을 지나면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조망은 시원해짐.
미세먼지가 아니라면 더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음.
쓰리봉에서 봉수대까지 봉우리를 2개 더 넘어야 하는데, 쓰리봉까지 3개의 봉우리가 연속돼서 '쓰리봉'이라는 이름이 생긴게 아닐까 생각해봄.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다보니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심함.
정상에서 반대쪽으로 넘어가면 자연휴양림, 양고살재 코스로 갈 수 있음.
단순히 높이와 거리만 생각하고 올랐다가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생각보다 힘들고 많은 시간이 걸렸음.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에 탈진 직전까지 가고, 미세먼지에 멋진 조망도 놓치고(사진도 많이 안 찍음).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산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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