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년 10월 10일 오전
코스 : 무룡고개 주차장 - 샘터 - 억새밭(1) - 억새밭(2) - 정상 - 중봉(갈림길) - 하봉 [왕복]
거리 및 소요시간 : 8.5km, 2시간 40분(휴식 1회 포함)
※ 장안산 무룡고개 코스는 정상까지 갈림길 없이 하나의 길로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코스 설명은 따로 필요없음.
※ 억새밭은 무룡고개에서 1.5km 지점과 정상 아래쪽 두 군데가 있음.
※ 원점회귀 경로인 경우, 억새밭을 보기 위해서는 다른 코스보다는 무룡고개 코스가 가장 무난함. (다른 코스는 정상을 들렀다가 내려간 후에 다시 올라가야 하는 경로임)
주차장에서 오른쪽 터널 방향으로 몇m만 올라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옴.
등산로 초입의 저 계단만 지나면 별다른 오르막 없이 편한 길임.
너덜길이나 바위능선 등을 주로 다니다가 오랫만에 흙길을 밟으니 참 편하고 좋았음.
바로 아래쪽에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옹달샘(이라기보다는 그냥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작은 물구멍)이 있는데, 사진은 안 찍음.
샘터를 지나면 첫번째 억새밭(전망대)이 나옴.
전망대에서의 조망
정상 방향으로 이동
첫번째 억새밭이 내려다 보임.
두번째 억새밭 도착
계단만 오르면 바로 정상임.
장안산은 1,200m가 넘는 높은 산이지만, 출발점인 무룡고개의 해발고도가 900m 이상이어서 실제 오르는 높이는 얼마되지 않음. 무룡고개에서 정상까지는 3km 남짓이지만 별다른 체력소모가 없기에 휴식없이 중봉을 거쳐 하봉까지 다녀오기로 함.
정상에서 범연동 방향으로 가면 중봉, 하봉이 나옴.
별다른 표지석은 없고, 저 이정표 있는 곳이 중봉임.
하봉으로 향하는 길. '정상-중봉' 구간보다는 '중봉-하봉' 구간이 좀더 김.
하봉 향하는 길
하봉 역시 표지석은 없고, 이정표도 없어서 GPS로 위치를 확인함. 이곳에서 물한모금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함.
정상-중봉-하봉 구간은 두 봉우리를 지나기 때문에 약간의 up-down이 있기는 하지만 전혀 힘들지 않음. 또한 능선길이긴 하지만 나무가 많아 주변 조망은 전혀 없음.
다시 정상으로 이동하여 정상 조망 사진 몇장 찍음.
하산하면서 찍은 억새 사진 몇장. 올라올 때보다 해가 좀더 높아져 빛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 것 같음.
※ 장안산 무룡고개 코스는 가을철 억새를 제외하면 별다른 매력이 없는 산행임.
※ 장안산 억새밭은 면적이 아주 작은 편이며, 억새 밀도는 좋음. 멀리서 보면 보잘것 없어 보일 수 있는데, 장소와 각도에 따라 사진은 잘 나옴(한마디로 그냥 사진빨임)
※ 큰 기대를 가진 산행은 아니었고, 억새의 개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한 일종의 사전답사였음. (아마 지금부터 11월 중순까지 절정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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