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년 11월 12일 오전
코스 : 내장산제1주차장 - 우화정 - 케이블카 승강장 - 일주문 - 내장사 입구 - 전망대 - 연자봉 - 신선봉(정상) - 까치봉 - 까치봉 입구 - 내장사 - 주차장
거리 및 소요시간 : 15km, 5시간(휴식 2회 포함)
※ 내장산 주차장은 원래 케이블카 주차장을 이용하면 바로 일주문부터 산행을 시작할 수 있음.
※ 단풍으로 워낙 유명해서 탐방객이 붐비는 시기(이달 17일까지라고 함)에는 제1주차장까지만 이용할 수 있고, 그 위쪽으로는 차량 통제함.
※ 제1주차장에서 케이블카 주차장까지는 약 3km 정도이며,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음. 걸어간다면 40분~1시간 정도 소요됨.
오전 6시 조금 지나서 주차장을 나섬. 주차장 직원분 말로는 셔틀버스가 7시부터 운행된다고 하길래 기다리기가 애매하여 그냥 걸어 올라감.
상가 구역을 벗어나면 불빛이 전혀 없어서 완전히 깜깜한 길을 랜턴에 의지한 채 걸어감.
주차장부터 내장사로 이어지는 길은 전부 단풍나무임. 랜턴 불빛에 언뜻 붉은 단풍빛이 보이는 것 같음.
랜턴을 끄고 야간모드로 찍어봄.
그런대로 단풍이 잘 찍힘.
야간모드가 아닌 일반모드로 찍으면....
실제 시야에 들어오는 광경인데,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어두움.
차츰 어둠이 가시고 날이 밝아오기 시작함.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속보로 35분만에 도착함. (주차장 직원의 말과는 다르게 이미 셔틀은 운행 중이었음)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일명 '단풍터널'임.
그런데 단풍터널의 단풍은 아직 퍼렇고 오히려 주변 단풍이 더 좋음.
천왕문을 통과하지 않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등산로가 시작됨.
전망대를 거쳐 신선봉으로 향할 예정임.
전망대 오르는 길 초반부터 계단임. 계단 지나면 계속 가파른 오르막임.
쉬엄쉬엄 단풍도 구경함.
지그재그로 된 오르막인데, 경사가 장난 아님. 거리가 짧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더 길었으면 초반에 탈진할 뻔...
전망대에서의 조망
대기질도 좋지 않고 구름까지 끼어 있어 조망은 그닥 좋은 편은 아님.
(휴게소 사장님 인사에 따르면 내가 오늘 1빠라는데... 제가 아니라 사장님이 1빠 아닌가요?)
전망대에서 조금만 가면 케이블카 승강장이 나옴.
연자봉을 향하여 출발~
이 지점부터는 단풍은 거의 말라 낙엽지고 색깔도 그닥 예쁘지 않음.
능선길이라 좀 시원하긴 한데, 계단도 많고 돌길도 많음.
곧장 신선봉 방향으로 이동.
신선봉 도착
신선봉이 내장산의 정상이긴 하지만 조망은 딱히 없음.
내장9봉 중 월영봉을 제외한 8개의 봉우리를 하나의 코스로 모두 오를 수 있음. (월영봉은 등산로 자체가 없는 것 같음)
잠시 휴식 후 까치봉으로 출발.
까치봉 도착. 역시나 표지석은 없음.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 일요일 산행이라면 연지봉~망해봉~불출볼~서래봉까지 완주하고 싶지만, 오늘은 까치봉에서 내장사 방향으로 곧장 하산.
까치봉~까치봉입구 구간은 내장사~전망대~연자봉 구간만큼이나 가파른 비탈임.
아래로 내려올수록 단풍이 다시 많아짐.
까치봉입구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구간은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평탄한 길임.
내장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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