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에 다녀온 이야기

내장산 단풍(feat. 내장사)

山中老人 2024. 11. 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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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장산국립공원의 단풍 구간은 크게 내장산(내장사) 지구와 백암산(백양사) 지구로 나눌 수 있는데, 두 지역 모두 단풍으로 워낙 유명함.

※ 내장산과 백암산은 코스가 조금 길긴 하지만 종주 산행도 가능함. 단풍 관람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30분 정도 소요됨.

 

연자봉~신선봉~까치봉 산행을 마치고 내장사 도착.

내장사에서 일주문, 우화정을 거쳐 제1주차장에 이르는 4km 정도의 길이 모두 단풍임. 특히 내장사~일주문~케이블카 탑승장 구간이 더 많음.

서래봉
천하명승내장산
오른쪽이 '단풍터널' 길

 

구름이 많고 햇살이 비치지 않아 생각보다 단풍의 색감이 산뜻하지는 않음. 

아직 물들지 않은 녹색잎이 많고, 어쩐 일인지 빨간 단풍보다 노란 단풍이나 주황 단풍이 더 많음. 아마 올 가을의 이상한 날씨 때문이 아닌지...

빨간 단풍 일색인 것보다 노랑, 주황, 녹색이 어우러진 단풍도 나름 운치 있음.

 

뒤의 장군봉??

단풍이 물드는 순서를 차례로 보여주는 것 같음. 빨강-주황-(노랑)-녹색

주차장으로 내려올수록 물들지 않은 녹색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음. 그래도 여전히 단풍나무가 많음.

 

※ 단풍으로 이름난 산답게 확실히 단풍이 많음. 그런데 사람이 더 많음.

※ 단풍의 품질(?)은 살짝 아쉬움이 있지만 그건 내장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어느 산이나 마찬가지인 듯.

※ 대부분의 경우 단풍은 주차장, 계곡 등 산책로(탐방로)로 조성되어 있는 구간에 집중되어 있고, 산행시에는 많은 단풍을 만나기 어려운데 내장산은 온 산에 단풍나무가 널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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