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년 11월 18일 오전
코스 : 제1주차장 - 병풍폭포 - 깃대봉 - 왕자봉(정상) - 형제봉 - 강천제2호수 - 구장군폭포 - 현수교 - 강천사 - 주차장
거리 및 소요시간 : 10.5km, 3시간 27분(휴식 2회 포함)
※ 사실 올해 강천산 산행 계획은 없었음. 강천산은 가을 단풍철 산행만 의미가 있을 뿐 다른 계절에는 그닥 매력이 없음.
※ 올해 이미 단풍 산행을 몇군데 다녀왔고 시기적으로는 단풍이 이미 끝날 즈음이라 딱히 더 가고 싶은 산은 없음.
※ 그럼에도 (이미 몇 차례 단풍 산행을 다녀온) 강천산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딱히 없음. 그냥 날씨가 좋아서, 올 단풍이 유독 늦으니 어쩌면 지금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을지도 몰라서...
오전 7시부터 발권 및 입장 가능. 남은 시간 동안 주차장 주변 풍경을 찍어 봄.
어제부터 갑지가 추워져서 완전 겨울 날씨임. 체감 기온은 영하 5도쯤 되는 듯.
정각 7시, 첫번째로 입장.
병풍폭포를 지나 깃대봉 방향으로 산행 시작.
전에 왔을 때는 산 중턱에도 단풍이 간혹 있었는데, 오늘은 상황을 보아하니 단풍에 대한 기대감은 낮추는게 맞을 듯.
(깃대봉~왕자봉~형제봉 능선 산행은 사실 큰 의미는 없음. 볼 것도 없고... 단지 구장군폭포 방향으로 올라가기 위해서임.)
왕자봉삼거리에서 왕자봉을 들렀다가 다시 돌아와서 형제봉 방향으로 이동함.
담양 추월산이 가까이 보임.
강천제2호수가 보임.
강천제2호수를 따라 테마공원(구장군폭포) 방향으로 내려감.
여기서 조금 내려가면 테마공원, 구장군폭포가 나옴.
다른 지역처럼 빨간 단풍보다는 노랑/주황 단풍이 더 많은 것 같음.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잎이 많이 떨어지고 얼마 안 남았음.
아래쪽에서 보는 현수교
현수교를 지나 강천사를 거쳐 병풍폭포 방향으로 하산함.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깃대봉~왕자봉~형제봉 능선 구간에서는 바람까지 많이 불어 좀 추웠지만, 단풍이 있는 계곡 산책로는 전혀 춥지 않았음.
※ 역시 날씨 때문인지, 시기를 놓친 건지 단풍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음. 그래도 올 가을 마지막 단풍으로 멋지게 마무리하였음.
[광덕산 코스]
강천산 코스는 이미 경험했으니 이번에는 맞은편 광덕산 코스로 산행하여 구장군폭포까지 갈 생각이었음.
병풍폭포를 지나면 광덕산(옥호봉, 투구봉) 코스 등산로가 나오는데...
출입통제 중이었음.
조금더 올라가니
역시 출입통제
안내도에 '숲속산책로'로 표시된 전 지역이 출입통제 중이었음. 통제 구역만 벗어나면 광덕산 등산로는 상관없을 것 같았지만 굳이 경고판을 무시하면서까지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음.
아니면 강천사까지 올라가서 삼인대 삼거리에서 황우제골, 신선봉을 거쳐 광덕산으로 갈 수도 있었는데, 하산 코스와 중복되는게 싫어서 그냥 병풍폭포에서 강천산으로 경로를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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