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에 다녀온 이야기

남해 금산(feat. 보리암)

山中老人 2024. 12. 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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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4년 12월 5일 오전

코스 : 금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금산 입구) - 도선바위 - 쌍홍문 - 제석봉 - 단군성전 - 화엄봉 - 금산정상 - 보리암 - 쌍홍문 - 주차장

거리 및 소요시간 : 5.8km, 2시간 40분(휴식 1회 포함)

※ 애초에 카카오맵을 보면서 코스를 짤 때는 쌍홍문 갈림길에서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서 정상을 간 다음 보리암을 거쳐 하산하는 경로였으나.... (제석봉 → 좌선대 상사바위 헬기장 단군성전의 경로로 갔어야 함)

카카오맵에는 별다른 갈림길이 없어서 그냥 길만 따라 가면 될 것 같았음. 그런데 제석봉에서 단군성전으로 바로 올라가는(좌선대를 거치지 않고) 길이 떡하니 있었음. 

미리 저 위의 안내도를 숙지했더라면 착오가 없었을 텐데 아무 생각없이 눈에 보이는 길만 좇아가다 보니 계획했던 코스가 아니었음(이건 하산 후에 알아차렸음). 따라서 예상보다 산행 거리가 많이 짧아짐.

 

주차장에서 보이는 금산

 

주차장에서 길을 건너 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올라가면 등산로가 시작됨.

왼쪽은 등산로, 오른쪽은 자연탐방로

 

항상 그렇듯이 초반은 완만한 오르막임.

 

12월인데 아직 단풍도 조금 남아 있고..

 

길이 조금 가팔라지는가 싶더니 도선바위 도착

바닥에 있는 게 도선바위인가? 잘 모르겠음.

 

도선바위에서 쌍홍문까지가 가장 가파르고 힘든 구간임. 하지만 짧아서 다행

제석봉인가 일월봉인가?
사선대
쌍홍문

 

쌍홍문을 통과하는 계단이 있음.

장군암
쌍홍문을 통과하면 보리암이 코앞에 보임.

제석봉을 가려면 상사바위 방향으로 가야함. (이정표에 제석봉을 함께 표시했으면 더 좋을텐데)

제석봉 방향으로 정상을 올랐다가 보리암을 들러 다시 이곳 갈림길로 돌아올 예정임.

쌍홍문에서 제석봉은 지척임.

 

제석봉 위로 올라가면

이게 상사바위(상사암).
제석봉 바로 옆에 쌍둥이처럼 있는 일월봉

 

제석봉 바로 앞에 '좌선대'로 향하는 이정표가 있었는데... (사진은 안 찍음) 아주 가까운 거리였으나 귀찮아서 패스함. 

무엇보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건물(나중에 알고보니 '금산산장'이었음)이 미심쩍어서 그 방향으로 가기 싫었음. 근데 사실은 좌선대 방향으로 가야 했음. 그래야만 애초에 계획했던 경로가 완성되니까.

 

제석봉에서 단군성전/정상 방향으로 이동. 제석봉까지만 오르막이고 이후 정상까지는 별다른 오르막은 없음.

별로 흔들릴 것 같지는 않은데...
단군성전. 내려가지는 않음.
화엄봉
일월봉
정상으로 향하는 삼거리

정상을 들렀다가 보리암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

 

정상 도착

정상 표지석. 근데 해발고도 표시가 없음. 다행히 옆에 위치 표지판에 705m라는 표식이 있음.
망대(봉수대)

망대, 말 그대로 전망대임.

보리암 내려가는 길
제석봉, 일월봉, 화엄봉
해수관음상

보리암에서 쌍홍문 방향으로 하산.

위험지역이라 가까이 갈 수 없고, 나무때문에 보이지 않음.

 

※ 남해 금산은 산행보다 보리암을 찾는 방문객이 훨씬 많으며, 보리암은 복곡탐방지원센터 코스로 쉽게 갈 수 있음.

※ 복곡저수지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새벽에 온다면 '복곡탐방지원센터 주차장'까지 차로 올라 올 수 있음(여기서 보리암은 조금만 걸으면 됨)

※ 보리암-정상-단군성전-화엄봉-제석봉 구간은 아주 가깝고 경사도 심하지 않기에 부담없이 다닐 수 있음.

※ 산행을 한다면 복곡 코스보다는 두모계곡 코스나 금산입구 코스가 적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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