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에 다녀온 이야기

소백산(어의곡 원점회귀 코스)

山中老人 2026. 5. 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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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6년 5월 17일

코스 : 어의곡 주차장(새밭유원지) - 어의곡 탐방로 - 어의곡 삼거리 - 비로봉 - 주목감시초소 - 어의곡 삼거리 - 국망봉 - 늦은맥이재 - 을전 탐방로 - 주차장

거리 및 소요시간 : 18km, 7시간(휴식 4회 포함)

※ 주목감시초소를 다녀왔기에 비로봉이 한번 더 찍힘.

 

※ 2년 전에는 희방사 코스를 '왕복'하였기에 이번에는 '원점회귀'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함. 지도만 놓고 봤을 때 어의곡 코스와 초암사 코스가 눈에 띔.

※ 별다른 이유없이 처음부터 초암사 코스는 생각하지도 않았고, 당연하다는 듯이 어의곡 코스를 선택함.

※ 전체 코스 길이는 희방사 왕복 코스와 비슷하고 난이도는 어의곡 코스가 조금 쉬운 편임. (희방사 코스는 봉우리가 많아 up-down이 극악임)

※ 전체 산행 시간, 복귀 시간 등을 고려하여 2년 전과 마찬가지로 밤샘 운전(5시간)하여 오전 6시가 되기 전 산행을 시작함.

주차장

지도에 주차장 명칭이 따로 표시되어 있지는 않음. 새밭유원지 주차장, 어의곡탐방지원센터, 어의곡주차장 등으로 검색하면 됨.

마을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갈림길

을전탐방로와 어의곡탐방로가 갈라짐. 어의곡으로 올랐다가 비로봉-국망봉을 거쳐 늦은맥이재에서 을전탐방로로 하산할 계획임.

어의곡 탐방로 입구

어의곡 탐방로는 중반까지 완만한 오르막 - 계단으로 이어지는 약간은 지루한 코스임.

대략 1/4 지점

아직까지는 무난함.

조금씩 돌계단이 가팔라지고

데크 계단이 끝없이 이어짐. 하지만 대체로 무난한 편임.

반가운 흙길과 침엽수림을 지나면 

또 계단.. 

왠지 저기만 넘으면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 같은... 

역시... 소백평전이 펼쳐짐. 하늘도 맑고 바람도 시원함.

(예전에 비로봉 주변의 초원의 명칭이 따로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몇몇 지도나 안내도에 '소백평전'이라는 명칭을 사용함)

어의곡 삼거리

여기서부터 비로봉 주변은 온통 드넓은 초원(평전)이니 눈으로 즐기면 됨.

국망봉 방향

비로봉 들렀다가 저 능선으로 하산할 예정임.

비로봉 방향
연화봉 방향
제2연화봉 대피소와 전망대
소백산 천문대

아직 5월이라 여름의 초원 빛깔과는 좀 비교됨.

비로봉 올라가는 길
국망봉 방향
비로봉 표지석

재작년보다 일찍 서두르기는 했지만, 예상보다 한산해서 살짝 놀랐음. 재작년에는 북새통이었는데...

연화봉 향하는 길

재작년에 이길로 올라왔었음.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거리도 가깝고 바람도 시원하니 소백평전을 좀더 감상하기 위해 저 아래 감시초소까지 다녀옴.

연화봉 - 제2연화봉 - 제1연화봉
주목 군락지
주목감시초소(휴게소/화장실 아님)

다시 비로봉으로 올라감.

태화산인가??

 

다시 비로봉에 올라와 휴식을 취하며 조망을 감상함.

다시 봐도 멋진 능선임.

연화봉 능선 뒤로 보이는 월악산. 연화봉이나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는 더 잘 보일 것임.

국망봉 능선도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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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의곡 삼거리에서 국망봉 방향으로 하산함.

어의곡 삼거리 내려가는 길
국망봉 방향

가야 할 능선 

멀리 국망봉이 보임.

어의곡 삼거리에서 국망봉까지는 대체로 무난한 코스임. 철쭉은 많지만 아직 덜 피었음.

 

하지만 철쭉보다는 다양한 야생화를 보는 재미가 쏠쏠함.

쥐오줌풀
피나물
연영초
벌깨덩굴
국망봉 삼거리
비로봉 방향
국망봉
국망봉 표지석

곧바로 늦은맥이재 방향으로 이동

국망봉 방향
상월봉 방향

국망봉에서 상월봉 향하는 구간에도 철쭉이 엄청 많음. 하지만 역시 아직 안 피었음.

상월봉
상월봉

※ 상월봉 정상은 연결된 등산로의 흔적은 있지만,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음(사진은 안 찍음). 가지 말라는 곳은 굳이 갈 필요가 없음.

 

상월봉을 지나고 잠시 후에...

등산로 한가운데에 갑자기 들개 무리(4마리)가 모여 짖고 있음. 처음에는 등산객이 데려 온 반려견인 줄 알았으나 들개였음.

한 마리도 아니고 네 마리라니... 잠시 고민하다가, (낮게 으르렁거리는 개는 무섭지만 시끄럽게 컹컹 짖는 개는 안 무서움) 살짝 위협하자 다행히도 길을 비켜 줌. ※ 생김새를 보아하니 야생 생활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음.

늦은맥이재

늦은맥이재에서 주차장까지는 거리가 상당함. 내리막이 엄청 가파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돌길이라 발바닥과 발목이 아직도 시큰거림. 그리고 무엇보다 지루함.

을전탐방로 입구

마을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주차장임.

 

※ 가급적이면 밤샘 운전 후 산행을 피하려고 했지만, 1박을 하는 것이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밤샘 운전 5시간 - 7시간 산행 - 복귀 운전 5시간이라는 강행군을 했음. 그래서 그런지 산행 거리와 난이도에 비해 시간이 좀 더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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