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에 다녀온 이야기

더 길어진 하늘길 위에서 섬진강을 굽어보며 완벽한 가을맞이를 하다 : 순창 용궐산(환종주 코스)

山中老人 2026. 9. 10. 22:56

일시 : 2026년 9월 10일 오전

코스 : 용궐산 치유의숲 주차장 - 하늘길 - 비룡정 - 정상 - 장군목(요강바위) - (도로) - 주차장

거리 및 소요시간 : 7.5km, 2시간 53분(휴식 2회 포함)

※ 용궐산 하늘길은 2021년 4월 처음 개통되었으며(534m), 이후 2023년 7월 562m를 연장하였음(총연장 1,096m). 연장과 동시에 유료화로 전환하였으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4,000원(이 중 2,000원은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줌)임. 입장 시간은 오전 09:00임.

☞ 연장하기 이전(유료화 이전) 산행기 참조(2022년 10월) : 하늘길 열리다 : 순창 용궐산

용궐산 치유의숲 주차장(무료)

주차장 방향에서 올려다본 하늘길

맨 위에 보이는 것이 '비룡정'

매표소에서 발권 후 입장

하늘길 안내도

매표소에서 하늘길 시작점까지는 10~15분 정도 돌계단길을 올라야 함.

하늘길 입구

본격적인 잔도 시작

산 아래쪽으로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이 시원스럽게 펼쳐짐.

장군목 방향
체계산 방향

중간에 그늘막이 몇 군데 있음.

현수교, 장군목(요강바위)이 보임.

 

※ 잔도를 연장하기 전에는 이쯤에서 구간이 끝나고 비룡정까지 일반 등산로로 이어졌음. (지금은 비룡정까지 바로 잔도가 이어지고 기존의 등산로는 폐쇄되었음)

왼쪽이 잔도, 오른쪽이 폐쇄된 등산로
폐쇄된 등산로

새롭게 연장된 잔도 구간 

상당히 아찔한 높이지만 생각보다 무섭지는 않음.

아마도 '수직' 절벽이 아니라 약간은 비스듬한 '슬랩'이어서 그런 듯함.

이제 '슬랩' 구간은 모두 지났음.

비룡정

비룡정에서의 조망이 아주 시원함.

※ '하늘길'의 종점은 비룡정이므로 '탐방' 목적이라면 이 지점에서 유턴하여 내려가면 됨. 하지만 '정상' 산행이 목적이라면 30분 정도 더 올라가야 함.

약간의 암릉과 오르막을 포함한 능선길임.

지도나 안내도에는 나오지 않은 갈림길

 

정상 도착

용궐산 표지석
용궐산 표지석2

정상에서의 조망

※ '하늘길' 탐방과 간단한 산행을 마친다면 이곳 정상에서 유턴하여 다시 하늘길로 내려가거나 방금 전 갈림길에서 '요강바위'로 하산해도 됨.

※ 요강바위로 하산하는 길은 올라왔던 길을 내려가지 않고 반대 능선으로 한 바퀴 돌아 내려갈 수도 있음. 거리가 멀지 않으니 환종주 하기에도 부담이 없음.

가파른 계단을 지나

더 가파른 길을 지나

역시 지도나 안내도에는 나오지 않은 갈림길

요강바위 방향으로 진행함.

하늘길 방향과는 다르게 이쪽 방향은 별다른 조망은 없고 생각보다 상당히 가파른 내리막임.

요강바위 방향으로 진행함

장군목 유원지와 현수교

바로 앞쪽이 '요강바위'인데 들르지 않고 바로 주차장으로 향함. (4년 전 사진으로 대체함)

요강바위(2022년)

섬진강을 따라 15분 정도 걸어가면 주차장에 도착함.

 

※ 아직 가을이라 하기에는 살짝 이르지만, 높고 청명한 하늘, 시원한 바람, 따가운 햇살 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날씨였음.

※ '하늘길'만 탐방하기에는 '산행'의 맛이 살짝 부족할 때, 장군목(요강바위)까지 한 바퀴 도는 환종주 코스는 상당히 매력적임.

※ 하늘길, 섬진강, 정상에서의 조망, 장군목 유원지(요강바위) 등 짧은 시간에 알찬 눈요기를 할 수 있는 산행 코스임.

※ 오전 이른 산행을 선호하는 나에겐 오전 9시 입장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입장료가 아까운 것이 아니라 2시간 정도 일찍 산행을 시작할 수 있는데, 그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움), 12시 이전에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는 적절한 코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