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년 10월 30일 오전
코스 : 탑산사 주차장 - 탑산사 - 구룡봉 - 환희대 - 억새밭 - 연대봉(정상) - 불영봉 - 주차장
거리 및 소요시간 : 5.4km, 2시간 13분
※ 원점회귀에 용이한 천관산 코스는 크게 관산읍 방면의 장천재 코스(천관산 도립공원 입구)와 대덕읍 방면의 탑산사 코스로 나눌 수 있음.
※ 두 코스 모두 정상부(연대봉~환희대)의 억새밭과 바로 연결되고, 3가지 세부 코스로 나뉘어서 상행과 하행을 달리하여 코스를 짜는 재미가 있음.
※ 다른 점
1) 장천재 코스 주차장은 유료(도립공원 입구), 탑산사 주차장은 무료. 단, 탑산사 주차장은 아주 협소함.
2) 시작점의 고도는 탑산사 코스가 높기 때문에 전체 코스 길이가 훨씬 짧음.
3) 탑산사 코스는 구룡봉과 불영봉을 제외하면 딱히 볼거리가 없지만, 장천재 코스는 기암괴석이 즐비한 암릉 구간이 특징임.
이보다 조금 아래쪽에 '천관산 문학공원' 근처에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조금 있음.
정상부를 향하는 3가지 갈림길이 모두 주차장에서 갈라짐. 왼쪽은 탑산사/구룡봉 코스, 가운데는 닭봉 코스, 오른쪽은 불영봉 코스. (정확히는 구룡봉 코스와 닭봉 코스는 주차장에서 50m쯤 올라가서 갈라짐)
주차장에서 탑산사까지는 오르막 너덜길인데 크게 힘들지는 않음.
나무 사이로 구룡봉이 보임.
탑산사 경내로 진입하지는 않고 우회해서 올라감.
계단이 시작되면서 조망이 확 트임.
구룡봉까지는 가파른 계단의 연속임.
거리는 아주 짧기에 금방 구룡봉에 도착함.
구룡봉은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암봉인데, 그 위에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음.
잠시 구룡봉에서의 조망
구룡봉에서 환희대~정상에 이르는 구간은 경사가 완만하고 거리도 가까움.
구룡봉에서 환희대 방향으로 이동함.
환희대 도착하기 직전, 여기서부터 억새밭이 시작됨.
엊그제 신불산보다는 나은 상태인데, 역시나 만개 후 지고 있는 상태임.
장천재에서 올라오는 길과 환희대에서 만남.
환희대에서 정상까지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길이며 사방이 탁 트였기에 주변 조망과 억새를 감상하며 산책하듯 걸으면 됨.
환희대에서 정상은 서쪽 → 동쪽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아침 이른 시간이라 해가 정상쪽에서 즉, 눈앞에서 떠오르고 있음. 그래서 정상 방향으로 찍으면 마치 해질녘 비슷한 구도가 나옴.
정상(연대봉) 도착
불영봉/주차장 방향으로 하산 시작.
하산길(불영봉 코스)은 탑산사/구룡봉 구간보다 조금 더 길지만 내리막이 험하지는 않음. 조금 가파르다 싶은 불영봉과 포봉 근처는 계단이 있어 안전함.
※ 간혹 철잃은 철쭉을 가을에 본 적은 있는데, 이번처럼 많이 핀 것은 처음임.
혹시 '가을철쭉'이라는 품종이 따로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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