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5년 1월 24일 오전
코스 : 농협하나로마트 주차장 - (자은면사무소, 구영마을회관) - 구영제(등산로 입구) - 무선기지국(꽃깔봉) - 성제봉(두모산) - 두봉산 정상 - 도명사 - 주차장
거리 및 소요시간 : 7km, 2시간 30분(휴식 1회 포함)
※ 자은도는 신안군에 속해 있으며, 신안의 여러 섬들과 다리로 연결되어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음.
육지에서 자은도에 들어가려면 2개의 섬과 3개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무안에서 김대중대교 또는 목포에서 압해대교를 건너 압해도에 들어가고, 압해도에서 암태도까지는 유명한 천사대교를 건넌 다음 암태도에서 은암대교를 건너 자은도에 들어감.
※ 암태도에서 자은도로 이어지는 805번 지방도 구간은 개량공사가 한창이어서 통행이 아주 불편함.
구봉산은 자은면소재지(구영마을)를 둘러싸고 있으므로 주능선길을 한 바퀴 돌아 원점회귀하기에 편함. 따라서 주차장도 면소재지 적당한 곳을 이용하면 됨.
농협주차장에서 구영제 방향으로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면 자은면사무소&보건지소가 나옴
마을주민에 민폐가 되지 않는 적당한 곳에 주차하면 됨(관공서나 농협이 이용하기에는 편할 것 같음)
마을 뒤로 보이는 두봉산. 높지 않아 보임.
구영제(상수원) 왼쪽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음.
임도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무선기지국(통신 안테나)에 도착하는데 카카오맵에는 '꽃깔봉'으로 표시되어 있음. 표지판은 없음.
무선기지국에서 성제봉(두모산) 구간은 초반에는 완만하다가 가파른 계단을 조금 오르면 됨.
성제봉(두모산) 도착
성제봉에서의 조망
섬(또는 바다와 가까운) 산행의 이점이라면 조금만 올라와도 주변, 특히 바다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
지금 이 지점은 겨우 해발 200m 조금 넘음.
정상 방향으로 이동.
성제봉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이곳(성제봉과 정상 사이의 고갯마루)으로 올라올 수도 있음.
능선길이 시작되자 정상이 보이기 시작함.
마을에서는 전혀 몰랐는데, 올라와서 보니 모든 지붕이 파란색임.
※ 아마도 신안에서 퍼플섬(안좌면 박지도)이 유명해지면서 벤치마킹한 듯. 사실 신안 여러 섬을 다니다 보면 저 사진처럼 한 마을의 지붕을 모두 같은 색으로 단장한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음.
능선길이라 바람은 조금 세지고 경사도 가팔라짐. 하지만 오를수록 조망은 더 좋음.
정상 부근의 암릉. 높지 않은 산이기에 망정이지, 1,000m 넘는 산에서 이런 암릉을 만난다면 아찔할 뻔.
계속되는 다도해 감상
정상이 코앞임.
정상 도착
정상에서의 조망
도명사 방향으로 하산 시작.
도명사 방향은 올라왔던 성제봉 방향보다 훨씬 더 가파른 암릉임. 거리가 더 짧으니 당연한가?
쉬엄쉬엄 경치도 감상하고...
암릉이 끝나면 평지이고 곧 도명사임.
도명사에서 면소재지까지는 임도(포장된 마을길)임.
마을에 온통 대파를 재배 중임. 녹색으로 보이는 것은 전부 대파임.
※ 두봉산의 높이가 363m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주 멀리까지 조망하기에는 살짝 아쉬움도 있지만, 363m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암릉과 다도해 조망을 즐길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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