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6년 9월 21일 오전
코스 : 증산초 주차장 - (완만한길) - 거북이쉼터 - (가파른길) - 정상 - 돌리네 - (완만한길) - 주차장
거리 및 소요시간 : 8km, 2시간 45분(휴식 2회 포함)




※ 20일(일요일) 두타산 산행을 마치고 월요일 오전 일찍 복귀해야 하는 일정이었음.
※ 3년 전 민둥산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좀더 일찍 억새의 초기 모습을 보고 싶어서 9월 중으로 산행 계획을 세웠음.
※ 동해시에서 집으로 복귀하는 거리가 만만치 않지만 어차피 길목에 위치한 민둥산을 새벽 일찍 재빠르게 치고 빠진다면 얼추 시간이 될 것 같아 조금 무리해서 다녀 옴. (전날 18km 산행에 이어 새벽에 기상하여 다시 산행을 하고 400km 가까운 길을 운전하여 복귀하는 것이 쉬운 선택은 아니었음)

새벽안개가 살짝 끼었지만 이것저것 따질 계제가 아니었음.


3년 전에는 급경사로 올랐다가 완경사로 하산하였음.



중간에 이정표(표지판)를 찍지 못했는데.. 사실 길을 잘못 들어섰음. 3년 전 하산했던 급경사 코스로 오르려고 했는데 갈림길에서 (발구덕으로 향하는) 완경사 길을 선택한 것임.

발구덕(거북이쉼터) 가는 길. 길은 아주 호젓하고 편안한 산책로이지만 좀 지루함.



마무리 배추 수확 작업이 한창이었음.


이정표 바로 옆이 '거북이쉼터'임.
임도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예전 그 등산로와 만남.




3년 전 하산했던 그 코스를 오늘은 올라감.





기억의 왜곡인가, 어째 3년 전보다 더 가파르게 느껴짐. 설마 다른 길은 아닐텐데...





옅은 운무가 살짝 끼었음.
이제 여기부터 그냥 억새 감상하면서 정상까지 편안하게 올라가면 됨.












항상 '은빛 이삭'과 '누런 잎'만 보다가 이렇게 막 피기 시작한 '자주색 이삭'과 '푸른 잎'을 보니 느낌이 전혀 다름.






3년 전과 마찬가지로 날씨는 완벽함 그 잡채임.




정상 도착



3년 전 시간에 쫓겨 아쉽게 탐방하지 못한 '돌리네' 지형을 둘러보기 위해 잠시 다녀 옴.
※ 돌리네 : 석회암 지역이 지하수나 빗물에 녹아 지표면이 깔때기 모양으로 움푹 파인 지형.

돌리네 주위를 한 바퀴 돌아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음. 시간이 좀 빠듯하여 가운데(움푹 패인 연못)까지만 다녀오기로 함.


올라왔던 방향보다는 확실히 '자주색' 억새가 눈길을 끔.












멀리서 봤을 때는 몰랐는데 가운데 연못이 조성되어 있음. 마치 분화구 같음.

주위에 '구절초'가 지천으로 피었음. 어딜 가나 억새와 구절초는 환상의 짝꿍임.




다시 정상에 올라와 주변을 조금 둘러본 뒤 하산함.









3년 전과는 반대로 이번엔 완경사로 하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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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코스 | 이번 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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