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6년 9월 29일 오전
코스 : 은행나무주차장 - 황매산수목원 - 상봉 - 중봉 - 삼봉(우회) - 정상(황매봉) - 은하수봉 - 황매평원(억새) - 주차장
거리 및 소요시간 : 7.9km, 2시간56분(휴식 2회 포함)





재작년 가을에 억새, 올 봄에 철쭉을 보러 두 번이나 다녀왔음에도 굳이 또 황매산을 찾은 이유는...
☞ 황매산 억새 산행 참조 : 억새 관람 후엔 역시 곰탕이지 : 합천 황매산
☞ 황매산 철쭉 산행 참조 : 억새도 멋진데 이건 반칙이지 : 합천 황매산(feat. 철쭉)

두 차례 모두 황매평원에서 정상만을 찍고 바로 내려왔는데, 정상에서 삼봉과 중봉을 거쳐 상봉으로 이어지는 저 능선을 꼭 타고 싶었음.
이왕이면 억새철을 기다렸다가 은행나무주차장-능선-정상-억새평원 코스로 환종주하기로 하고...

보통은 철쭉, 억새 군락지를 탐방하거나 정상을 왕복하기 위해서는 위쪽의 '정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지만, 상봉 코스를 환종주하기 위해서는 좀 더 아래쪽 은행나무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함.
※ 전에 카카오맵이나 네○ ○맵을 보고 코스를 분석할 때는 전혀 몰랐는데, 사실 은행나무주차장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아주 잘 닦여 있음. 지도에는 전혀 나오지 않음.

주차장 바로 건너편 수목원으로 들어가면 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가 넘칠 정도로 많음.











중간에 잡풀이 좀 무성하게 자란 구간도 있긴 하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음.





이제 이 지점부터 수목원 구간은 끝나고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됨.

상봉까지는 가파른 편이긴 하지만 거리가 아주 짧아서 다행임.




주차장에서 출발할 땐 괜찮았는데, 조금 오르니 허연 기운이 스멀스멀 피어오름.

상봉 바로 아래 조망점.



햐~ 아주 기가 막힘. 재작년 곰탕에 이어 이번엔 '설렁탕'이라도 주시는 것임?
산 아래 안개라면 위에서 운해라도 볼 텐데 이건 뭐... 아예 구름 속에 들어와 있음.




상봉 - 중봉 - 삼봉 - 정상(황매봉) - 은하수봉으로 이어지는 시원한 능선 조망을 기대하고 이 코스를 선택했건만, 완전 망했음.
기온은 높지 않은데 습도가 높아 땀이 비오듯 하여 잠시 목을 축이고 미련 없이 정상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함.









삼봉을 오르는 등산로는 폐쇄된 상태이며, 우회해야 함.







정상이 바로 지척임.

저 뒤쪽 바위 위에 예전 표지석이 있음.




곰탕에 설렁탕에 배가 터질듯 하여 잠시의 지체도 없이 이동함.






원래는 이 계단을 내려가면서 황매평원이 한눈에 들어와야 하는데...



그나마 황매평원에는 안개(구름)가 좀 덜하여 억새밭을 가로질러 주차장으로 향함.






억새는 딱 기대한 만큼 피었고, 예상했던 상태이지만... 빛이 엉망이라 아무리 각도를 잡아봐도 사진빨이 나오지 않음.




























※ 재작년 곰탕에 이어, 이번엔 훨씬 더 진한 사골 설렁탕을 선물하다니... 정말 나한테 왜 이러세요?
※ 적당한 거리와 소요 시간, 시원한 암릉 조망을 기대했지만 돌아오는 건 '옛다, 설렁탕이나 먹어라' 이건가?
※ 화창한 날씨는 아니라는 걸 예상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하잖소!!
※ 이렇게 되면 내년 철쭉철에 4차전을 하는 수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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